조준원 형제님의 간증을 듣고, 많은 부분이 공감되었는데, 그 이유는 저도 유사한 경험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하지만 조준원 형제님의 간증 중에 고개가 갸웃해 지는 부분도 있었는데, 그 부분은 휴거의 시기에 관한 부분이었습니다. 조준원 형제님의 간증을 들으면, 환란 전에도 휴거를 받는 사람이 있고, 환란 중에도 휴거를 받는 사람이 있고, 환란 후에도 휴거를 받는 사람이 있다고 간증하시는 것 같은데, 그 부분은 고개가 갸웃해 지네요.
아무튼 휴거의 시기에 관한 부분을 제외하고, 제가 조준원 형제님의 간증 중에 공감되는 부분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글은 조준원 형제의 간증과 비교하여, 저의 개인적인 체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것이라는 점을 우선 말씀드리겠습니다.)
1. 방언에 관한 부분
먼저 최근에 쟁점이 되고 있는 방언에 관한 부분입니다. 제가 몇 년 전에 방언에 대한 문제로 심각하게 고민한 적이 있었습니다. 오늘날에 많이 시행되고 있는 '랄랄랄'과 같은 알수 없는 이상한 소리도 방언인가?라는 고민이 많았는데, 어느날 꿈으로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것이 있습니다.
<제가 꿈에서 본 것은 수 많은 사람들이 어떤 사원에 모여있는데, 전부 검은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분위기는 너무나 음산했고, 무서웠습니다. 검은 옷을 입고 많은 사람들이 방언으로 기도하고 있는데, 사원 꼭대기에 검은 형체의 이상한 모습을 한 영적 존재가 숭배를 받고 있었습니다. 꿈 속에서 저는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일만마디 방언보다 저의 마음을 담은 진실한 고백을 드리겠습니다."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잠에서 깼습니다.>
이 꿈의 의미는 '랄랄랄'같은 아무 의미 없는 소리는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고, 사탄에게서 온 것이며, 이런 아무 의미 없는 소리로 기도하면, 사탄이 숭배받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가 성경말씀 읽다가 이해가 안 되어서 고민하고 있는 것들을 꿈으로 많이 보여주셨는데, 꿈에서 깨면 그 꿈의 의미가 무엇인지 곧바로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꿈을 해석할 필요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조준원 형제님의 간증을 저의 경험에 비춰봤을 때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저의 경험 때문만은 아니고, 성경 말씀에 비춰봤을 때 방언에 관한 조준원 형제님의 간증은 성경적이라고 봅니다. (어떤 경험도 성경 말씀에 우선할 수 없다는 점을 확실히 말씀드리고 넘어가겠습니다.)
2. 예수님께서 구원하시기 위해 다시 시험하신다는 부분
조준원 형제님의 간증 중에 예수님께서 구원하시기 위해 다시 시험하신다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 부분을 듣고 많은 공감을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전에 꿈으로 제게 보여 주신 것이 있었습니다.
<꿈에서 시험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시험장으로 들어가는데, 시험 시작 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도 저는 시험장에 안 들어가고 밖에서 놀고 있다가 시험 시작 직전에 제가 겨우 시험장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감독관이 이 후로 오는 사람은 시험볼 수 없다며 문을 닫더군요. 하마터면 시험도 못 볼뻔 했다는 생각에 얼마나 심장이 요동을 쳤는지 모릅니다.>
그 꿈의 의미는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돈, 명예, 권력, 쾌락 등 모든 세상적인 즐거움)을 다 내려놓고, 예수님만 사랑하기로 작정하고, 그 길을 가고 있는 사람들 즉 그리스도인들에게 시험을 치른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아닌 사탄의 노예가 되어 살고 있는 사람들은 시험을 치르러 시험장에 들어 가지도 못하고, 들어 갈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시험봐도 어차피 떨어질 테니까요.
하나님께서 어떤 시험을 치르는지 꿈으로 보여주신 것이 있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꿈에서 사탄이 보였는데, 사탄이 저를 공격하려고 무서운 눈초리로 쳐다보면서 달려 들었습니다. 그런데 제 바로 앞에서 멈춰 섰습니다. 제가 자세히 보니 사탄의 목이 쇠사슬로 감겨있고, 약 10미터 후방에서 예수님께서 쇠사슬을 붙잡고 계셨습니다. 꿈 속에서 얼마나 두려웠는지 모릅니다.>
그 꿈을 꾸고나서 새벽에 잠에서 깨어 형광등 스위치를 켰는데, 제 발 옆에 원숭이 크기 만한 검은 형체가 서 있었습니다. 이게 뭔가 싶어서 쳐다 보았는데, 그 검은 형체를 한 원숭이 크기 만한 것이 저를 노려 보고 있었습니다. 순간 깜짝 놀라서 소리쳤는데, 제가 너무 놀랐는지 목소리도 안 나오더군요. 그 와중에 그 이상한 검은 형체는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저는 그것을 보고, 놀라서 새벽에 방을 뛰쳐 나갔습니다. ㅠㅠ
그 일을 겪은 후 깨달은 것이 있는데, 예수님께서 저의 신앙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사탄의 공격을 막고 계셨고, 세상을 사랑하지 아니하고 예수님을 사랑하도록 말씀으로 양육하셨으며, 말씀으로 잘 양육하신 후 시험장으로 들여 보내셨습니다. 제가 시험장으로 들어갔다는 말은 사탄의 유혹 가운데 들어갔다는 말입니다. 사탄의 유혹 가운데에서도 제가 이 세상을 사랑하지 아니하고, 예수님만 사랑하는지 두고 보시겠다는 겁니다.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서머나 교회와 빌라델비아 교회가 그와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서머나 교회 교인들과 빌라델비아 교회 교인들을 양육하셨고, 양육을 잘 받은 교인들을 사탄에게 내어주어 사탄의 유혹 가운데에서도 변함없이 예수님을 사랑하는 지 두고 보셨습니다.)
사탄은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 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고, 정확하게 그것으로 저를 유혹하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 돈을 사랑했던 사람이 예수님을 믿고 난 후, 돈을 사랑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그 돈으로 이웃을 섬기는 순종의 삶을 살았던 사람에게 사탄은 돈으로 다시 유혹하기 시작합니다. 이성(異性)을 좋아했다가 예수님을 믿고 난 후, 그 마음을 내려놓고, 예수님께만 마음을 두고 살았던 사람에게 사탄은 이성으로 유혹하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을 좋아했다가 예수님을 믿고 난 후, 그 마음을 내려놓고, 예수님께만 인정받기 위해 살았던 사람에게 사탄은 여러 사람들의 비난을 받게 하여 다시금 사람의 인정받는 것을 추구하도록 유혹합니다.
사탄은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고, 그것으로 유혹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험을 통과해야 예수님께 순결한 신부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매일 살얼음 판을 걷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의 악한 본성을 말씀으로 대적하며 싸우고, 사탄의 유혹을 고스란히 느끼고 말씀으로 대적하며 싸우고 있습니다. 이 시험을 통과해야 예수님께서 순결한 신부라 인정해 주신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 말씀과 기도로 발버둥을 치고 있습니다. 이 시험을 얼마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통과할 지 모르겠지만, 쉽지 않은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눅 13:24)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
이 시험에서 얼마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버틸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쉽지 않은 길임은 분명합니다. 이 시험을 통과하지 못한다는 것은 자신의 영혼이 지옥에 간다는 말입니다. 결혼을 하기 위해서는 신랑과 신부가 서로 사랑해야 결혼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리스도인들을 지극히 사랑하시는데,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고, 세상을 사랑한다면, 결혼이 성사될 수 있겠습니까?
돈이 많고, 권력이 많고, 이성에게 인기가 많고, 세상에서 명성이 자자한 사람들은 시험장에 아예 들어가지도 않고, 지옥으로 떨어질 것이며, 시험장에 들어갔다고 하더라도 사탄의 유혹을 이겨내는데 어려우실 겁니다.
특히 목사님, 전도사님, 장로님, 찬양 인도자들은 교인들에게 주목을 받고, 칭찬 받는데 익숙해져 있고, 하나님께서 받으셔야 할 영광을 다 가로채고 살고 있어서 시험장에 아예 들어가지도 않는 분들이 많을 것이고, 시험장에 들어갔다고 하더라도 사탄의 유혹을 이겨내는데 쉽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사람들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을 내려놓기가 힘들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직도 이 세상이 주는 즐거움에 취해 버리지 못한 것들이 있다면, 빨리 버리셔야 합니다. 매일 기도로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기도하고, 매일 말씀을 묵상하면서 머리 속을 말씀으로 채워야 합니다. 이를 악물고 이 전투에 임해야 할 것이며, 이 전투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저나 회원님들이나 끝장 나는 겁니다.
자신의 악한 본성과 사탄의 유혹을 이겨낼 수 있도록 서로 서로 기도해 주고, 격려해 줍시다. 이 시험을 반드시 이겨내셔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저와 회원님들의 본심을 꿰뚫어 보시고, 어떤 삶을 사는지 전부 지켜 보고 있습니다. 주님 앞에 아무 것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사람에게 인정받는 자가 아닌 예수님께 인정받는 자가 되도록 정신 바짝 차리고, 순종의 길을 가십시다.
알곡으로 인정받아 창고로 들어가던지 쭉정이로 판결받고 불로 태움을 받던지 둘 중 하나입니다. 예수님께서 알곡과 쭉정이를 나누고 계시고, 머지 않아 추수하러 오실 것입니다.
'휴거순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미주통신] 사람 쓰러지자 최첨단 문신에 이런 기능이… (0) | 2013.02.12 |
---|---|
그날과 그때에대해 - 마야달력 (0) | 2012.12.21 |
조준원형제 두번째 간증에 대해 (0) | 2012.12.18 |
작성자-마지막사명 (0) | 2012.12.18 |
조준원 형제의 놀라운 간증 (0) | 2012.12.11 |